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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외국인 연수생 13만명까지 늘려야

중소 제조업 공동화를 막기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규모를 늘리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참여수석과의 간담회`에 참여한 18개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 제조업은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춰 연수취업제 규모를 현행 13만명에서 10만명 이상 늘리는 획기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욱환 삼우중공업 사장은 “중소 기업들은 일할 사람이 부족해 공장의 해외 이전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 연수취업제 규모를 10만명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시원 부천산업 사장은 “산업연수생이 기업체를 이탈하게 될 경우 해당 업체에 배정되는 산업연수생 규모가 줄어드는 현행 제도는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이들의 이탈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권의 대출금 회수 관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영선 애드온 사장은 “매출 실적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 경우 거래 은행에서 대출금을 회수해 가는 현행 관행은 문제가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밖에 ▲수도권 공장 총량제 폐지 ▲협동조합 입찰 참여 제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은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살 수 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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