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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시타 금융상 자살

유서 남겨..염문설 폭로 직전 사망

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73) 일본 금융상 겸 우정민영화담당상이 10일 오후 도쿄 고토(江東)구 시노노메(東雲) 자신의 아파트 방안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이날 오후 4시45분께 부인과 비서 등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 유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일본의 한 주간지가 마쓰시타 금융상의 염문설을 폭로할 예정이었던 것이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지통신 등 일부 언론은 주간지 '신초(新潮)'가 12일 발매될 최신판에 마쓰시타 금융상이 지난 20년 간 한 여성과 교제해 왔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을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신초 측은 "(마쓰시타 금융상이)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으며,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독도 문제로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며 일본 내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축소론이 제기되자 홀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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