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7일 발표한 나라별 6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가 719점으로 전달보다 27점 떨어지면서 31위에서 35위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치른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한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과 순위 경쟁을 벌여온 일본은 7계단 뛰어오른 23위(822점)를 차지하면서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권 최강자로 등극했다. 호주는 3계단 하락한 24위(820점)에 머물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카타르는 7계단 하락한 91위(372점)에 그쳤다. 또 최종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A조로 묶인 이란은 7계단 오른 45위(596점), 우즈베키스탄은 4계단 뛴 66위(503점), 레바논은 14계단 하락한 143위(207점)를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이 7일 밤 평가전을 치르는 시리아는 126위(263점)로 변동이 없다.
부동의 1위는 1,456점을 쌓은 스페인이 지켰다. 그 뒤를 우루과이(1,292점), 독일(1,288점), 네덜란드(1,234점), 브라질(1,155점), 잉글랜드(1,145점), 아르헨티나(1,137점), 크로아티아(1,53점), 덴마크(1,019점), 포르투갈(996점)이 차례로 쫓았다. 북한은 89위(375점)로 3계단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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