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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관리 이렇게 하세요
입력2006-02-09 09:06:49
수정
2006.02.09 09:06:49
자동차의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나 다량의 전력소모로 발전량이 부족할 때, 시동을 끈 상태에서 각종 편의장치를 사용할 때 전기를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뜻하지 않은 낭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배터리 관리요령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 완전 방전.과충전은 수명감소 원인 =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연 방전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터리 케이스 윗부분을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케이스 윗부분이 배터리액이나 물기 등으로 오염돼 있으면 양쪽터미널로 미세하게 전기가 통해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또 미등 같은 전원을 켜놓아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거나 발전기에 문제가 있어과충전되더라도 배터리 수명은 급격히 감소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최소 2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 보수용 배터리는 수시 점검 필요 = 요즘 출고되는 차량에는 배터리액을 보충할 필요가 없는 무보수용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므로 미등을 켜놓고 주차하는 경우나배터리 터미널 접촉 불량이 없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다.
그러나 보수용 배터리인 경우에는 수시로 배터리액의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 데,배터리 내부의 배터리액이 용기 측면에 표기된 점검선 상단의 눈금 F선에 있으면 정상이다.
만일 어느 한 부분이라도 F선에 못 미친다면 배터리 용기의 뚜껑 6개를 모두 열고 약국 등에서 구입한 증류수를 보충한다. 이때 배터리액이 자동차 표면이나 옷에묻으면 변색되거나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방전시 충전 요령 = 부주의로 인해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에는 다른 차량의배터리에 점프 케이블을 이용해 양극은 양극, 음극은 음극과 연결해 시동을 건다.
배터리는 어느 정도 방전돼도 20~30분 정도 주행하면 자동차의 발전기에 의해충전돼 정상 회복되므로 무조건 교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방전이 자주 되면 정상시보다 수명이 크게 단축되므로 주차후 켜진 등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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