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다음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은 전적으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비핵화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발 위협이 사라지는 등의 조건을 전제로 주한미군 등 주둔병력의 감축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처음부터 북한이 국제사회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 방법을 북한이 알고 있다고 말해왔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된 대화에 복귀하고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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