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유형별로는 무등록 대부업이 2,7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자율제한 위반(1,667명), 불법채권추심(1,15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중 16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기 위해 전국 지방청 및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고 지방청에 불법사금융 전담신고센터를 설치, 24시간 신고접수체제를 유지하면서 112ㆍ인터넷ㆍ방문ㆍ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고를 접수했다.
또 재래시장, 학원가, 대학가 주변 등 사금융 수요가 많은 10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신고센터'도 운영했다.
경찰은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단속체제를 유지하고 8개 지방청에 설치된 금융범죄수사팀을 전국으로 확대해 대규모의 조직적인 불법사금융 범죄 척결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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