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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 추석 전후 10~15% 인상

원유남품가 인상따라…서민들 가계부담 커질듯

추석을 전후해 우유값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지난 1일부터 우유 소비자가격을 평균 13% 올린 데 이어 매일유업[005990]과 남양유업[003920], 빙그레[005180] 등 다른 유업체들도 추석을 전후해 우유값을 10~15% 인상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주요 유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지난 13일 납품원유 인상폭을 13%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추석을 전후해 원유납품가 인상폭 만큼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진흥회가 납품가를 13% 올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소비자가격도 비슷한 폭으로 인상하게 될 것"이라며 "인상시기는 추석연휴 직전인 9월25일이나 직후인 10월1일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오는 10월1일부터 각 할인점과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통해 공급하는 주요 유제품의 소비자가격을 10~15% 인상할 계획이며 빙그레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우유 소매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유업체 관계자는 "소비자 가계부담 증가 및 판매위축 등을 고려해 낙농가들이생산하는 원유 가격을 지난 98년 이래 6년간 동결해 왔으나 지난해 말부터 사료값이 폭등해 원유값 인상을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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