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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빚 10%이상 갚으면 신불자 해제

신보, 채무자 11만명 대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시행

신용보증기금은 20일부터 중소기업 관련 채무자 11만 여명을 대상으로 분할상환 약정 후 채무의 10% 이상을 갚으면 신용불량자 기록을 해제해주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주가 본인이 진 빚을 모두 상환해야만 신용불량자 기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신보는 “채무액에 상한선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액의 채무자까지 모두 신청할 수 있고 상환기간도 금액에 따라 최장 12년까지 연장해준다”며 “특례조치 기간인 오는 11월말 이전에 채무상환 약정을 하면 초기 상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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