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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업 사실상 끝나

징계절차 본격 착수…무더기 징계 예상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위원장 김영길)의 총파업이 이틀째인 16일 정부의 원천봉쇄와 비판 여론에 밀려 사실상 종료됐다. 하지만 이번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빠르면이번 주말부터 파면, 해임 등 무더기 징계 사태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공노는 총파업을 오는 21일과 26일로 예정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지속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중 파업 첫날인 15일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을 기록했던 울산지역에서도 북구와 남구지부에 이어 동구와 중구지부가 잇따라 업무복귀 지침을내려 모든 지부가 이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이와함께 경남과 부산, 광주, 전남, 충북 등도 정상근무가 이뤄지면서 파업이사실상 종결됐다. 그러나 충남, 강원, 제주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일부 노조간부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지만 그 수도 전날보다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 파업 첫날인 15일 오전 9시까지 출근하지 않은 지방공무원 3천36명,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6명 등 모두 3천42명을 파면,해임 등 배제 징계 대상자로 보고 있다. 행자부는 이들 징계 대상자에 대해 직위해제 절차를 밟은 뒤 3∼4일내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해당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전날까지 전공노 총파업과 관련, 단체집단행동 참여 등 불법행동을 벌인 전공노 조합원 166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와는 별개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 47명중 13명을 검거, 구속 1명,구속영장 신청 2명, 불구속 1명, 귀가조치 4명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5명은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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