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인도 전자주민증 사업(UID)에 지문인식제품을 공급한다. 슈프리마는 인도 파트너 업체와 현지 UID사업에 사용될 지문라이브스캐너(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슈프리마는 총 3차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우선 1차로 연내에 11억 원 규모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10손가락 평면지문과 1손가락 회전지문을 채취할 수 있는 소형지문 라이브스캐너로 지난해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최상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달 인도 UID사업 참여를 위해 인도정부로부터 별도 지문등록부문 규격인 STQC를 인증받았다. 인도 UID 사업은 약 4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통계 및 바이오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게 신원번호를 발급하는 국책사업으로 회사 측은 UID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에 2~3차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1차 등록사업이 마무리 되면 2차 인증사업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시장기회가 창출된다”며 “제품 다변화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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