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물량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예정대로 분양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이후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총 19개 단지 5,718가구의 주상복합이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내 분양을 앞둔 이들 주상복합의 경우 입지가 뛰어나고 단지 내에 다양한 문화ㆍ편의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돼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는 중구 회현동1가 ‘남산 리더스뷰’, 회현동2가 ‘남산 플래티넘’ 등 3개 단지가 눈에 띈다. 모두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일대에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여서 도심권 및 인근 상권 출퇴근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1’ 31~114평형 729가구와 동탄신도시에 1,266가구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인 ‘동탄 메타폴리스’를 10~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1과 메타폴리스는 기존 주상복합보다 넓은 개념으로 호텔, 백화점 등의 대규모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돼 주상복합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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