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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하이트진로그룹, 인천 아암물류2단지 입주 추진

인천항만公 4개 기업과 MOU

농심과 하이트진로그룹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되는 푸드존(Food Zone) 입주를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아암물류2단지(262만5,000㎡)에 조성되는 푸드존 입주기업으로 농심, 하이트 진로그룹, 하이랜드 푸드, 이유 푸드 등 4개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푸드존에 입주, 수입원료의 보관 및 수입 상품의 원료가공기지 또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각종 원재료 등의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4개 기업의 투자 유치 규모는 총 853억원이며 투자 면적은 11만5,500㎡(약 3만5,000평)에 이르며 고용인원은 약 7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농심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될 푸드존에 수입원료의 보관은 물론 라면ㆍ쌀국수ㆍ스넥류 등의 복합물류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물류창고를 2층 규모로 지어 창고면적을 최대한 효율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랜드 푸드는 푸드존 활용 방침과 관련해 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등지에서 수입되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살균 및 가공처리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부산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시설 전체를 아암물류2단지 푸드존으로 옮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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