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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그룹 ‘앙상블시나위’ 콘서트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콘서트 ‘길 위의 시나위’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앙상블 시나위는 전통음악과 재즈의 결합을 시도한다. 동·서양 즉흥 음악이 서로 부딪히고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음악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끔 한다. 또 프리 재즈의 거장 색소포니스트 강태환이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그는 양반 다리를 하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등의 독특한 연주기법과 고도의 테크닉으로 유명하다.

앙상블 시나위는 아쟁과 가야금, 타악, 소리, 피아노 등 연주자 5명으로 2007년 구성된 단체로 산조와 가곡, 판소리 등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음악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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