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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2기 임원진 공모

낙하산 인사 우려 따라 공정성 여부 주목

설립 초기 낙하산 인사로 빈축을 산 주택금융공사가 2기 임원진에 대해 공개모집에 나서 주목된다. 하지만 부사장을 포함해 이사진을 뽑는 이번 공개모집이 또다시 공무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상임ㆍ비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 상임이사는 최대 4명으로 부사장 등의 보직이 포함되며 비상임이사직은 최대 3명까지 선발한다. 공사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검토해 서류와 면접 전형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사는 자격요건으로 상임이사의 경우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조직을 효율적으로 경영할 능력 ▦리더십 및 통솔력 ▦대외업무 추진력 등을 내걸었고, 부사장직은 둘 이상의 직위 또는 보직에 중복해 응모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비상임이사의 요건으로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식견 ▦기본윤리 및 책임감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능력 등을 제시했다. 금융권에서는 김동환 이사의 경우 연임되고 부사장직은 내부승진보다 외부에서 영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광길 노조 부위원장은 “부사장은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해 외부인사를 용인하지만 이사 보직의 경우 공사의 업무를 잘 아는 내부인사를 발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임원 공모 과정에서 또다시 외부 압력이 강하게 작용한다면 노조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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