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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보좌관들 잇단 외국대사로 '눈길'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수석ㆍ보좌관을 지낸 대통령 핵심 참모들이 최근 잇따라 외국대사로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태식 주(駐) 영국 대사 후임에 ‘경제 가정교사’ 역할을 해온 조윤제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내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또 주 미얀마 대사에는 최근까지 대통령 리더십비서관을 지낸 이주흠 전 외교통상부 아태국 심의관이, 주 노르웨이 대사에는 김영석 외교통상부 구주국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라종일 초대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3월 초 주일대사로 발탁된 데 이어 권오규 전 청와대 정책수석이 각료급 하마평에 오르내리다 지난 8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에 임명됐다. 이로써 참여정부 들어 외국 대사로 전직하게 된 수석ㆍ보좌관급 인사는 총 4명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 이와는 별도로 박종문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로 임명된 바 있다. 청와대 고위직들이 이처럼 대사로 전직하는 사례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최대 관심사인 북핵 문제 해결의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들이 해외로 진출, 참여정부 국정철학 실천의 전도사역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긍정적 견해가 있다. 반면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특별한 전문지식 없이 외국대사로 발탁되는 것은 국가경쟁력과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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