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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관련 특수전화번호 통합한다
입력2004-12-23 17:24:06
수정
2004.12.23 17:24:06
복지부, 내년부터 추진
1391(아동학대 신고), 1688-1004(위기가정 상담) 등 각종 보건ㆍ복지 관련 특수전화번호를 통합하거나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3XX, 15XX-XXXX 등 특수전화번호 가운데 보건ㆍ복지 관련 번호를 한 곳으로 통합하거나 이들 번호를 서로 연계하는 방안을 내년 업무계획에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회복지사무소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유사한 긴급 전화번호를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담당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해 유사번호를 통합하는 방안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번호 통합이 어려울 경우 각 번호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건ㆍ복지 관련 특수번호는 현재 20여개로 분산돼 운영되고 있어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일부 번호는 민간기관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상태라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네자리수로 구성된 주요 특수전화번호로는 1339(병원정보), 1366(보호여성 상담), 1377(푸드뱅크), 1399(부정ㆍ불량식품 신고) 등을 꼽을 수 있으며 15XX국번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요 특수번호는 1588-0119(정신보건), 1588-0678(치매노인), 1688-1004(위기가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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