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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에 바이오·IT융합 밸리 들어선다

생명·문화권 안동·봉화·상주에… 백신·생명산업 중심지로 육성<br>구미, IT·항공·물융합 단지 구축, 대구엔 항공부품·섬유생산 단지


낙동강 유역이 생명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핵심 발전축으로 변신한다. 낙동강 상류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중ㆍ하류는 첨단 IT융합산업이 밀집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낙동강 유역 전체를 새로운 문화·경제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더불어 낙동강 프로젝트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최근 낙동강 연안 경북 15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제시된 낙동강 유역에 대한 밑그림은 그 동안 각 시ㆍ군에서 중구난방 식으로 제시했던 발전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실효성 없는 정책을 배제하고 큰 틀에서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그랜드플랜에 따르면 도는 낙동강 권역별로 특화발전 전략을 추진해 새로운 경제축을 형성하도록 했다.

안동·봉화·상주 등 낙동강 상류권은 생명·문화권으로 특화해 바이오·백신·생명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오는 2018년까지 국비 등 5,000억원을 투입해 국립백신산업센터와 향약본초융합산업개발원, 식물유전공학연구원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조5,400억원을 투입해 안동과 낙동강 일대에 문화관광지구와 생태예술지구를 조성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창조 콘텐츠밸리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구미를 중심으로 한 낙동강 중·하류권은 첨단산업경제권으로 특화해 IT융합, 항공, 물융합산업 중심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1조5,000억원을 들여 창조미디어랩과 ICT 융복합센터, 첨단산재 의료병원, 유비쿼터스 연구병원, 스마트헬스 전문지원센터 등을 세어 'IT융복합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가디자인 창의사업 클러스터와 태양광 부품 신소재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상주와 구미·대구를 잇는 '태양광 선벨트'도 구축한다.

대구시와 연계된 대도시 상생권에는 항공전자산업 연계형 부품단지를 세우고, 대구의 섬유산업과 연계한 산업용 섬유기계 전문생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낙동강을 생명과 문화의 강으로 만드는 전략도 추진한다. 낙동강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낙동강 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재두루미에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낙동강 하천경관 개선을 위해 야생화테마 숲, 수변도시 숲 등도 조성,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물순환 에코도시와 낙동강 이야기나라, 낙동강 신나루 등을 조성해 체류·체험형 휴양문화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과 산이 연계된 낙동강 특성을 살려 낙동강 워터트레일과 낙동강 생활 레포츠 지구를 조성하고, 2015년 세계물포럼과 연계해 낙동강을 브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더불어 낙동강 프로젝트를 통해 낙동강을 따라 문화·환경·경제가 흐르는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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