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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헤지펀드들 주식 매입 시작했다

작년 10월이후 첫 순매수… "바닥다지기 반증" 분석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최근 들어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헤지펀드들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주식을 순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UBS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한달 동안 UBS의 헤지펀드 고객들은 평균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헤지펀드들은 헬스케어, 소비재 관련 주식을 집중 매입한 반면 금융과 에너지주는 대거 팔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에쿼티 마켓의 피터 케니 이사는 "리스크 평가 및 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투자가들이 지난해 10~11월에 비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UBS의 데이비드 비안코 수석 전략가도 "헤지펀드의 매매패턴은 뉴욕 증시가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해 11월 바닥론이 나올 당시만 해도 헤지펀드가 순매도에 몰두한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뮤추얼펀드와 연금펀드, 보험사 등 다른 장기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여전히 순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순매도 규모는 1억4,48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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