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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조특위 연장 합의…권성동, “사퇴할 것”

여야가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을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특위의 시한 연장에 반대해온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새누리당 간사 자리에서 사퇴할 것이라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일 주례회동을 열고 특위의 시한 연장에 합의했다. 특위 시한 연장의 필요성을 놓고 첨예하게 부딪쳐온 양당이 원내지도부의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원국조도 필요하면 5월 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똑같이 연장할 수 있다”며 그것이 “지난 원내지도부의 합의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유 원내대표도 지난 원내지도부의 합의의 정신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특위에서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던 권 의원은 여야가 특위의 시한을 연장하자 사퇴의 뜻을 밝히며 반발했다. 권 의원은 “야당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시한을 연장해봐야 소용이 없다”며 특위의 시한이 연장돼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더 나아가 권 의원은 “(국조특위를 할 거면 간사를)바꿔줘야 한다”면서 “합의할 인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권 의원은 유 원내대표에게 사퇴의견을 전한 후 며칠간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권 의원의 반발을 두고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거의 말미에 특위위원의 교체는 특위활동이 남은 기간동안 특위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조치로는 옳지 않다”며 “유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설득할 것”이란 방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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