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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익 감소 영향 약세로

포스코(005490)가 9일 3ㆍ4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이날 지수 오름세 속에서도 전일보다 2,000원(1.44%) 떨어진 13만7,0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이날 3분기 매출은 3조79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우리사주조합에 7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출연함으로써 전 분기에 비해 8% 줄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210억원, 순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 것을 포함한 실제 영업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실적을 올린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영업이익 감소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홍관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실적은 국제 업황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데 내년까지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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