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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한국, 亞패션의 중심 도약 시간문제" 스테파노 카우 '프리마클라쎄' 亞마케팅 디렉터 단독인터뷰 감각 뛰어난 한국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명품가방 콘셉트 어필30개 시장 중 매출 신장률 최고 김지영 기자 abc@sed.co.kr 프리마클라쎄 탄생 20주년을 맞아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은 스테파노 카우 아시아마케팅 디렉터가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프리마클라쎄. 이름이 자칫 생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세계지도 그려진 가방'이라고 하면 누구나 단번에 '아~ 그 가방'이라고 말한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프리마클라쎄 탄생 20주년을 맞아 지난주 우리나라를 찾은 스테파노 카우(42ㆍ사진) 아시아마케팅 디렉터를 서울 청담동에서 만나 단독 인터뷰했다. "한국은 프리마클라쎄 진출 국가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마켓입니다 한국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Matter of Time)라고 생각합니다." 카우씨는 "과거 테스트마켓 역할을 했던 일본은 현재 신장률이 떨어지는 반면 한국은 매출 신장률이 가장 좋다"며 "5년 후에는 한국 매출 볼륨이 일본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마클라쎄는 지난 2004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국내에서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고 올해에도 1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프리마클라쎄가 진출한 30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프리마클라쎄는 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에서 전년 대비 6%가량 성장한 6,500만유로(한화 약 1,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봄ㆍ여름(S/S) 시즌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28% 성장했고 하반기에는 전년동기간 보다 34%가량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우씨는 "보통 많이 성장하더라도 13~17%의 신장률이 평균적이지만 요즘 같은 불황에 이 같은 수치는 고무적"이라며 "이 중심에는 한국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프리마클라쎄가 인기를 끄는 원인으로 카우씨는 '한국의 패션 정신(Fashion Mentality)'을 꼽았다. 그는 "과거에 종종 한국을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변화된 한국인의 패션 감각이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며 루이비통 가방을 예로 들었다. 그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여기(강남)에 있는 사람들이 루이비통 가방을 많이 들고 있었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각자의 개성에 맞는 브랜드 가방을 매고 있다"며 "루이비통이 여전히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패션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루이비통은 '3초백'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우씨는 "단지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 아니라 개개인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것이 패션이고 진정한 명품"이라며 "최근 한국인의 패션 감각이 성장함에 따라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게 됐고 프리마클라쎄의 차별화된 콘셉트가 한국인에게 어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우씨는 또 일부 명품들의 비싼 가격대에 대해 "오만한 질적 수준(Rude Quality)"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명품들이 비싼 이유는 품질이 아니라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화려한 매장 오픈과 비싼 가격대를 이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프리마클라쎄는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단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마클라쎄는 '여행'을 테마로 세계지도(Geo Map) 디자인이 상징이다. 올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프리마클라쎄는 세계지도라는 강한 콘셉트로 타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는 롯데 에비뉴엘을 비롯해 6개의 매장에 입점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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