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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국 GDP 4%대 성장"

"올 한국 GDP 4%대 성장" 리만브라더스 전망 올해는 국내총생산(GDP)이 4%대 성장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7%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원화도 강세를 보여 대미 달러 환율이 올해 1,180원에서 내년에는 1,050원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존 르웰린 리만브라더스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폴 쉐어드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2001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국내 증시도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면서 내년까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제성장은 한국 정부가 기업ㆍ금융 구조조정을 꾸준히 추진할 때만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리만브러더스는 또 구조조정의 여파로 올 1ㆍ4분기 GDP성장률은 0%에 그치고 실업률은 5%대까지 올라가는 고통을 겪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돼 내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식시장은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하락압력을 받아 활황세를 보이기는 힘들겠지만 이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증시가 반등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증시는 기업구조조정의 진전과 더불어 위험은 있지만 견고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나 한국경기가 V자형 반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막대한 기업부채, 금융기관의 무수익여신은 아직도 위험수준에 있어 단기적으로 고통스럽겠지만 꾸준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경기가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리만브러더스는 이 같은 전망을 근거로 최근 아시아지역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시장이하(Underweight)'에서 '유망(Overweight)'으로 높였다. 한편 국제금융기관들도 최근 한국의 예상성장률을 3.4~4.5%대로 대부분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9월 한국의 2001년 성장률을 7.5%로 예상했지만 올해 1월 보고서에서는 4.5%로 하향 조정했고, JP모건은 6.0%에서 4.0%, 골드만삭스도 지난해 9월 6.5%에서 올해 1월에는 3.5%로 내렸다. 메릴린치와 살로먼스미스바니 역시 5.7%, 7.2%에서 3.8%로 낮쳤고 도이체방크도 5.2%에서 4.5%로 하향조정했다. 외국기관들은 전망치 하향조정의 근거로 ▦세계경제의 급격한 둔화로 인한 해외수요 부진 ▦주가하락 및 노동시장 불안 등으로 소비지출이 둔화 ▦금융기관의 대출기피로 설비투자가 위축 ▦교역조건이 개선되기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은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종전 전망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 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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