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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담보위주 대출관행 바꾼다
입력2003-10-22 00:00:00
수정
2003.10.22 00:00:00
이규진 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대출 기준을 위한 기술ㆍ신용평가 표준모델이 마련돼 부동산 담보위주의 중소기업 대출관행이 크게 바뀌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중소기업의 기술ㆍ신용평가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기술평가 표준모델 개발분과위원회를 결성하고 내년 4월까지 선진형 표준모델을 만들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분과위원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해 표준모델을 만들고 이를 대출현장에서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대출,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중소ㆍ벤처기업 대출보증, 그리고 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등이 기존 담보ㆍ매출액 위주에서 기술ㆍ신용평가 기준으로 바뀌게 돼 중소기업 자금공급이 합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평가모델이 정착되면 최소 2~3조원 이상의 중소기업 대출이 기술ㆍ신용평가를 통해 집행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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