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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연어, 외식업계 주류로 뛰어오르다

■ 창업 현장에선

슈퍼푸드로 각광… 웰빙족에 인기

스시·샐러드 등 활용 메뉴 봇물

유통가도 통조림·삼각김밥 출시

''수사''가 연어존에서 선보인 연어 스시.

올가홀푸드가 동원F&B와 출시한 ''청정 바다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알래스카 연어''.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면서 연어가 외식·유통업계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경쟁적으로 연어로 만든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위 건강족 잡기에 혈안이다.

연어는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산 연어 수입량은 3,579톤을 기록, 2013년보다 4.2배 급증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2일 외식·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마켓오 레스토랑은 지난 11일 '수퍼 베네딕트 브런치'를 선보였다. 슈퍼 베네딕트 브런치는 슈퍼푸드를 주재료로 만든 신메뉴 4종 가운데 하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인 연어에 수란과 샐러드를 곁들였다. 마켓오 레스토랑이 브런치 신메뉴라면 스시&그릴 뷔페 '수사'는 지난 3월 '연어존'을 신설하고 고객을 유혹 중이다. 연어존은 연어를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즐길 수 있는 전문 코너다. 연어 마요피자·연어 사과세공스시·연어 바질스시·연어샐러드 등 6가지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수사는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 중인 뷔페 브랜드로 주말과 평일 저녁에 한해 명동점에서만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아모제푸드가 운영 중인 캐주얼 뷔페 레스토랑 '에잇마일로드'는 앞서 2월 '훈제연어'를 메뉴에 추가했고, '블루밍가든' 역시 같은 달 스코틀랜드산 연어로 만든 '스모크 연어'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유통업계도 연어를 앞세운 고객 공략에 적극적이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지난 9일 동원F&B와 손잡고 '청정 바다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 알래스카 연어'를 출시했다. 제품은 알래스카 연안에서 자란 연어를 담았다. 또 이탈리아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유채꽃씨에서 추출한 카놀라유와 국산 천일염을 사용, 기름까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편의점 CU도 앞서 3월 슈퍼푸드 연어를 주재료로 한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 등을 선보였다. 알래스카 연어 삼각김밥은 갈릭 마요소스·와사비소스를 함께 버무린 연어 토핑을 얹은 제품이다. 알래스카 연어 용기김밥은 김밥 안에 알싸한 홀스레디쉬소스를 곁들여 연어의 담백한 풍미를 살렸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연어는 생선 중 유일하게 슈퍼푸드에 꼽힐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20·3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며 "점차 수요층이 확대되면서 여러 외식 브랜드들이 연어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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