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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그래도 수출… 저력 살려 나가자

힘들다던 무역 1조달러 내달 8일께 달성<br>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아세안 시장 공략 주효<br>정부 무역보험 확대 등 연말 수출 증가에 총력



엄청난 저력… 한국 또 한번 일 내나
[뉴스 포커스] 그래도 수출… 저력 살려 나가자힘들다던 무역 1조달러 내달 8일께 달성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아세안 시장 공략 주효정부 무역보험 확대 등 연말 수출 증가에 총력

윤홍우기자seoulbird@sed.co.kr

























바야흐로 '수출대전'이다.

우리 경제의 견인차인 수출이 세계경기 침체의 파고를 딛고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사실 연초, 아니 하반기 초까지도 올해 무역 1조달러를 다시 달성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득세했다. 세계경제 하강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진 탓이다.

하지만 한국경제의 저력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연말로 갈수록 증명되고 있다. 하반기 중반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다음달 8일께 다시 1조달러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1조달러는 물론 지난해 실적(1조796억 달러) 경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지식경제부와 관세청 고위관계자 말을 종합한 결과 다음달 8일께 다시 무역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월까지 우리 수출은 4,554억달러, 수입은 4,331억달러로 총무역액은 8,88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8,974억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12월 초 1조달러 달성은 확정적이다.



10월까지 일평균 무역액은 38억7,000만달러가량이었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1조달러 달성일(12월5일)보다 사흘 늦은 다음달 8일 1조달러를 돌파한다.

올해 1조달러 달성은 지난해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세계경기 침체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침몰과 미국과 중국의 동반부진에도 아세안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버팀목이 됐다.

올해 수출에서 가장 부진했던 품목은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이다. 무선통신기기는 10월까지 19%, 선박은 28.2%나 감소했다. 무선통신의 경우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물량이 늘어난 것이 역효과로 작용했다. 삼성이 베트남에서 최신 스마트폰 생산을 본격화하며 수출물량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다행히 연말까지의 전망은 비교적 밝다. 10월 수출은 1.1% 증가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11월에도 3%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경기 회복이 고무적이다. 중국은 10월 수출이 11.6% 증가했고 수입도 2.4% 늘어났다.

정부는 연말 수출증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신흥국 수출에 무역보험 혜택을 늘리는 한편 구조조정 기업에도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나섰다. 더불어 예비비 80억원을 수출 마케팅 지원비용으로 긴급 편성해 막판 판로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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