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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무인 등본발급기 설치 눈길
입력2002-06-09 00:00:00
수정
2002.06.09 00:00:00
본관에 2대… 고객 서비스 질 높여 인기자산관리공사가 부동산 등기부등본 사용이 크게 증가하자 회사 안에 무인등본 발급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법원행정처와 협정을 체결해 10일 공사 본관에 2대의 무인등본 발급기를 설치한다.
무인등본 발급기는 동전이나 지폐로 등기부등본을 발급하는 기계로 현재 법원 또는 일부 시ㆍ군ㆍ구청에만 설치돼 있다.
자산관리공사가 지난 한해 동안 채무자 재산조사 및 경매 신청용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부실채권 회수를 위해 등기소로부터 발급받은 것만 15만통으로 발급비용이 1억8,000만원에 달한다.
공사는 무인발급기가 사내에 설치됨에 따라 수시로 다량의 등본을 발급받아 부실채권 회수를 위한 법적조치를 보다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부동산 매물정보를 얻으려 오는 고객들을 위해 2대 중 1대의 무인등본 발급기를 '부동산플라자' 내에 설치, 고객서비스 질을 높이기로 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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