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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2기 추가건설에 원전주 들썩

한전KPS·한전기술 강세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051600)는 전일 대비 2.61%(3,000원)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1년 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전기술(052690)도 5.12% 상승한 4만원에 거래됐으며 두산중공업(034020)은 3.39%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돼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한 우진(105840)(1.63%)과 우리기술(032820)(7.21%) 등도 상승세로 마감하며 추가 원전 건설의 수혜주로 부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석탄 화력발전소 4기를 증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2029년까지 원전 2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계획에는 분산발전 비중 확대와 용량정산금 인상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전 설계업체인 한전기술과 발전소 정비업체인 한전KPS를 7차 전력수급계획의 최대 수혜주로 제시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기존 6차 계획에서 확정된 신울진(울산) 3·4호기와 천지(영덕) 1·2호기 외에 추가로 2기의 원전 수주가 가능해지고 원전 비중 유지를 위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시 발전설비의 유지 및 보수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전KPS에 대해서도 "분산발전용 용량 정산금 인상은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성능 개선 투자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전KPS는 LNG 발전소와 원전의 성능 개선 시장이 확대돼 매출과 수익성 증대가 기대돼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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