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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담배피우면 발기부전"

「흡연은 성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이는 조만간 타이산 담배에 부착될 흡연 경고문구다. 이른바 담배와 섹스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이다. 영국에서도 금연주의자들이 이와 유사한 경고문이 든 라벨 부착을 위해 활발한 로비활동을 펴고 있다. 이같은 금연문구가 노리고 있는 주 대상은 20~30대. 한창 성생활을 추구할 시기의 남자들에게 흡연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과학자들과 금연운동가들은 줄기차게 흡연의 성적장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발기부전, 정자수 감소 등 성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임상실험 때 참여한 「고개 숙인 남성」중 대다수가 흡연자였다. 흡연자들로서는 담배라는 기호품의 유혹과 섹스라는 본능 가운데 선택의 기로에 놓여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게된 셈이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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