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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우즈 다른점은 도전정신”

`위성미가 우즈와 다른 점은 도전정신.` AP통신이 25일 `한국계 골프천재` 위성미(14ㆍ미국명 미셸 위)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8ㆍ미국)를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타이거 우즈와 위성미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위성미가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이고 있고 폭발적인 장타를 날린다는 점에서 우즈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일찍부터 도전을 즐긴다는 점이 크게 다르다고 분석했다. 16세가 돼서야 성인(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우즈와 달리 위성미는 벌써부터 성인과의 대결을 즐기고 있다는 것. 우즈는 “어려서부터 엄청난 심리적인 부담을 받게 하고싶지 않았다”는 아버지 얼 우즈의 장기 육성 계획에 따라 성장기에는 또래들과의 경기에만 나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우즈가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것은 19세이던 지난 95년 마스터스(공동41위)에 이르러서였다. 반면 위성미는 비슷한 나이보다는 `잘 치는` 선수들과의 대결에 관심이 더 많다. 지난해 만12세의 나이로 3차례 LPGA 대회에 나서 모두 컷 탈락했으나 올해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공동9위를 비롯해 출전한 2개 대회 모두 최종 라운드까지 치렀다. 지난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 때는 아니카 소렌스탐과 맞대결을 펼친 뒤 “재미있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43)씨는 “성미는 똑같은 음식, 음악, 영화, 대회를 좋아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성인 아마추어대회와 프로대회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병욱씨는 이날 최근 미국 PGA투어의 한 대회본부 측이 위성미의 출전 요청을 했으나 `아직 때가 아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밝히고 대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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