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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경제협력사업 탄력받았다

공동협력사업 본격 추진 합의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동남권 3개 시ㆍ도가 공동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11일 부산시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시ㆍ도는 최근 경제관계관 워크숍을 갖고 부산시가제안한 부ㆍ울ㆍ경 공동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울산시가 제안한 부ㆍ울ㆍ경 기술거래 장터 공동운영, 경남도에서 제안한 시ㆍ도 경제분야 공무원 교육ㆍ훈련과정 공동운영 등 3개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 3개 시ㆍ도는 앞서 지난 5년 동안 각종 경제협력사업을 진행해오면서‘동남권역 해외무역사무소 공동이용’ 등 총 34건의 과제를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 순회개최’ 등 22건은 성공적으로 추진 종료됐고 현재는 ‘부ㆍ울ㆍ경 전략특화산업 육성 투자조합 결성’ 등 12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3개 시ㆍ도는 올 들어서도 2차례에 걸쳐 관련 공무원, 연구기관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경제관계관 실무협의회’를 열어 실제 추진 가능한 신규과제 발굴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부ㆍ울ㆍ경 경제관계관 워크숍’을 활성화시킬 방안 모색에도 노력해왔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ㆍ울ㆍ경 경제관계관 워크숍’에는 부산시 김형양 경제산업본부장, 울산시 이기원 경제통상실장, 경남도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이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채택했다. 이들 3개 시ㆍ도 관계자는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고, 부ㆍ울ㆍ경 협력단계를 넘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보다 높고 실질적인 단계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시ㆍ도 공동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사업이나 공동협력 발전이 요구되는 사업 등 워크숍에서 제안된 신규 공동발전과제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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