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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민간용 헬리콥터 수요증가 예상

◇헬리콥터 시장 전망 밝다= 중국이 저공영역을 개방함에 따라 앞으로 10~15년 안에 민간용 헬리콥터의 수요량이 1,867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국토가 넓고 해안선이 길며 5,000여개의 섬들이 있어 국경검사, 치안, 마약수색 및 단속, 고압선검사, 공안교통관리, 해ㆍ육상 석유탐사, 병충해예방, 산불진압, 항공수하물, 구급, 과학고찰, 지질광석 탐사, 공중관광, 항공측정 등을 위해 헬리콥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중국항공공업 제2그룹의 장예중(張彦仲) 총경리는 "중국의 헬리콥터 관련산업이 50여년 동안 발전하면서 기본 규모를 구축해 자체 생산능력과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聯想, 4년연속 민영기업 1위= 중국 전국공상업연합회가 발표한 중국 10대 민영기업은 聯想, 萬向, 橫店, 正泰, 德力西, 新疆廣匯, 上海復星, 上海新高潮, 東方, 天正(2001년 매출액 기준)으로 나타났다. 聯想은 매출액, 납세액, 이윤액 기준 연속 4년째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28억8,000만위앤을 기록해 2위 萬向(86억4,000만위앤)의 4배 가량에 달했다. 10대 민영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910억위앤으로 집계됐다. 한편 1,247개 민간기업중 상위 500위 안에 들어간 기업들의 평균 이익은 5,557만위앤으로 전년에 비해 4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산 기술도입 6위=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기술수출입 관리조례'발표 후 기술도입 계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외무역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상반기 기술 도입계약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2.4% 급증한 2,656건에 달했으며 금액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84.8% 늘어난 63억1,6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스웨덴, 독일 등 55개국에 달했다. 한국은 국가별 기술도입계약 이 홍콩에 이어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 87% '최저 경제등급'= 최근 중국경제일보 및 중국지역경제학회가 공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부지역의 현(縣)단위(행정구역상 현 및 현과 동급의 시 포함) 경제발전 수준은 동부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국 2,073개의 현단위 경제를 A∼J까지 10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 것이다. 조사 결과 서부지역의 86.8%가 경제실력이 가장 약한 J등급으로 평가됐으며 A등급으로 평가된 곳은 5%에 불과했다. 한편 서부의 경우 현급(현, 縣, 자치현 및 동등 행정구역)지역이 전체 행정구역의 84.2%, 인구의 81.3%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지역경제의 발전이 향후 서부경제발전의 관건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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