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전세 문의가 증가한 탓에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구로구(0.06%), 성동구(0.05%), 중랑구(0.04%), 강남구(0.03%), 영등포구(0.03%), 노원ㆍ도봉ㆍ은평ㆍ강북구(이상 0.02%)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이 소폭 하락한 반면 평촌(0.02%)이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화성시(0.04%)와 광명시(0.02%) 등 서울 인접 지역의 가격이 상승했다.
매매시장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세법 개정안 등의 조치에도 끝없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매매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1%, 수도권 0.01% 각각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ㆍ송파구(이상 -0.13%), 강남구(-0.12%)와 중대형 아파트가 내림세를 견인한 성북ㆍ노원구(이상 -0.09%), 도봉구(-0.08%), 마포구(-0.07%)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35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3%)이, 수도권에서는 과천시(-0.05%)와 용인시(-0.04%)가 각각 하락세를 주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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