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1년 고운 선율과 마무리를" [본사 주최 제7회 기업인 송년음악회]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한자리 선봬, 30일 예술의 전당서 ‘올해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곳곳의 산업현장에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경제 주최 ‘제 7회 기업인을 위한 송년 음악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98년 이후 매년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온 기업인들을 격조 높은 공연으로 격려하는 자리다. ‘기업인을 위한…’는 국내 유일의 기업인을 위한 공연으로 정통 클래식과 대중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햇수를 거듭하면서 국내 크로스오버 공연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또 연말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기업인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기업인들이 한 해의 노고를 씻고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바리톤 김동규, 테너 신동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역 최정원과 류정한, 재즈보컬 윤희정 등이 출연해 윤용운이 지휘하는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니콜라이 서곡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오펜바하 서곡 ‘천국과 지옥’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희망의 나라로’ 등 클래식과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지킬앤하이드 중 ‘It’s dangerous game’ ‘세노야’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한해 동안의 땀 흘린 일터를 잠시 잊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몸을 맡기며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이 행사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롯데제과, 대한생명, LG화학 등이 협찬한다.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입력시간 : 2004-12-26 18:3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