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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씨 김추기경 방문 '자녀안심운동' 성금기탁

金전총장은 이날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자안심) 재단본부 관계자와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金추기경 집무실을 방문, 30여분간 환담하고 성금을 기탁했다.金전총장은 『겨울철이라 고생되지는 않았느냐』는 金추기경의 말에 『죄송합니다. 지은 죄가 많아서 회개하러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치소에) 보내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金전총장은 이어 『3일이상 어디를 가면 법원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칩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전총장은 金추기경이 성금을 받으며 『수입도 없을텐데…』라고 말하자, 『퇴직금에서 성의를 표시한 것』이라며 『이 운동을 위해 공익광고에 추기경님께서 한번만 나가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金전총장은 金추기경이 지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너희와 모든 일을 위하여」 등 책 2권을 받았으며 면담이 끝난 뒤 밝은 표정으로 승용차에 올랐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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