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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CEO 55% "부동산정책에 부정적"
입력2006-05-09 13:05:22
수정
2006.05.09 13:05:22
국내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의 절반 이상은주택 및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05년 시공능력평가순위 300위이내 건설업체의 CEO100명을 무작위로 뽑아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정부의 각종 주택 및 부동산 정책에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5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13%에 그쳤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이 31%였다.
주택.부동산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과제로는 '공공택지 공급확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시장기능에 위임'(25%), '각종 개발사업 조속 추진'(18%), '재건축규제완화'(15%)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도로는 '입.낙찰제도'(30%),'민간투자제도'(20%) 등이, 건설업계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과제로는 '견실 시공 및윤리경영'(54%), '건설산업 가치 및 장기비전 홍보강화'(24%) 등이 각각 꼽혔다.
또 미래 건설산업의 성장동력(복수응답)으로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익성 제고'(27%), '국내 주택 및 민간 개발 시장 지속성장'(12%), '건설기술 첨단화'(11%)순이었으며 우리나라 건설산업을 이끌 상품으로는 '원자력, 조력, 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 시설'(19%), '해외플랜트'(19%), '초고층빌딩'(18%) 등이 거론됐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20%에 그쳐10년전인 1996년 조사때의 64%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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