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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케이블 TV 전시회 'NCTA 케이블쇼'

韓·美디지털케이블 TV 표준, '오픈케이블' 신기술 대거 선봬<br>국내 케이블TV 협회선 Klabs 앞세워<br>홈네트워크서비스 규격 표준화 추진도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CTA 2007 케이블쇼’에서 연설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세계최대 케이블 TV 전시회 'NCTA 케이블쇼' 韓·美디지털케이블 TV 표준, '오픈케이블' 신기술 대거 선봬국내 케이블TV 협회선 Klabs 앞세워홈네트워크서비스 규격 표준화 추진도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CTA 2007 케이블쇼’에서 연설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케이블TV 전시회 ‘NCTA 2008 케이블쇼’가 18일 개막해 2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7회를 맞는 NCTA 케이블쇼는 ‘빅(大) 케이블(Cable: It’s Big.)’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박원세 케이블TV방송협회(KCTA) 부회장, 오규석 씨앤앰 사장 등 케이블TV 업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약 170여명의 국내 케이블TV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케이블 관련 업체들도 고화질(HD)급 셋톱박스를 출품해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는 양방향 시대 케이블의 미래상을 알아보는 ‘케이블 2.0’ 등 총 80여개의 회의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이 디지털케이블TV 표준으로 정한 오픈케이블(OCAPㆍOpen Cable Application Platform) 방식의 신기술들이 대거 쏟아져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100메가급 속도를 보장하는 케이블모뎀 ‘닥시스(DOCSIS)3.0’과 다운로드방식의 수신제한시스템 ‘DCAS’ 등 신기술 제품들이 곳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 닥시스3.0솔루션과 차세대 주문형비디오(VOD)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닥시스3.0 솔루션은 케이블사업자의 기존 광동축혼합망(HFC)망을 이용해 100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HD급 셋톱박스와 이동통신을 연계해 TVㆍ인터넷ㆍ전화ㆍ이동통신이 모두 가능한 쿼터블플레이서비스(QPS) 형태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품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TV 협회는 이번 행사에 맞춰 KLabs(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을 앞세워 국내 케이블사업자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위한 규격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labs은 지난 1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 본사에서 MoCA와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대한 상호 제안 ▦지적재산권 IPR 획득 협력 ▦홈네트워크 기기에 대한 MoCA인증 권한 확보 ▦정기적 정보교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특히 KLabs는 국내 케이블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박차를 가해 케이블사업자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MoCA는 가정 내 설치된 동축케이블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데이터를 전송,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기술이다. 현재 MoCA는 미국 버라이존에서 홈네트워크 표준으로 채택돼 71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MSO인 컴캐스트에서도 2008년 하반기 MoCA 기술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KLabs의 한운영 센터장은 “MoCA와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케이블TV 가입자들도 각 방의 방송통신기기를 연결해 디지털방송이나 네트워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KLabs는 MoCA 인증기관 역할을 수행해 국내 케이블 홈네트워크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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