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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리아' 쉼·없·는 질주

최강희호 내달말 쿠웨이트전 첫 빅매치<br>이승엽 복귀등 프로야구 인기몰이 예고<br>최경주 메이저 첫승 도전등 열기 지속


올림픽의 해에도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2012년에는 프로야구가 거물급 해외파의 복귀 등 호재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승부 조작 파문으로 몸살을 앓았던 프로축구가 환골탈태를 도모할 예정이어서 스포츠계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새해 첫 '빅 매치'는 단연 2월29일 쿠웨이트와 홈에서 벌이는 축구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이다.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만일 이 경기에서 패하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은커녕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도 좌절될 수 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데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어 3월3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K리그는 2013년 본격적인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올해 '스플릿 시스템'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 팀당 정규 리그 44경기 중 30경기를 마친 뒤 상ㆍ하위 8개 팀씩 2개 리그로 나누는 것이다. 상위 리그에서는 우승팀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 3개 팀이 가려지고 하위 리그에서는 강등팀(4팀 유력)이 결정된다. 스플릿 시스템 적용에 따라 리그컵과 6강 플레이오프 제도는 사라진다. 개인 통산 115골을 기록한 이동국(전북)은 2골만 터뜨리면 우성용이 보유한 최다 기록(116골)을 갈아치우게 된다. 한국 프로야구는 4월7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이승엽(삼성),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이 일본에서 복귀해 폭발적인 관중몰이가 예상된다. 2011년 정규리그에서만 680만명을 불러모은 프로야구는 올해 700만 관중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빅3'의 컴백 외에도 선동열(KIA), 류중일(삼성), 이만수(SK) 등 스타 감독들의 자존심 대결 등 재미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2003년 일본 진출 전까지 324홈런을 때렸던 이승엽은 양준혁(은퇴)의 최다 홈런(351개)에 27개 모자라 추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할 제9구단 NC 다이노스는 2군 무대에서 적응력을 키운다.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은 국내외 필드를 거침없이 누빈다. 최대 12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뛰게 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이번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즌을 연다. 최경주의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 한국ㆍ일본 투어 상금왕 출신 배상문과 '영건' 노승열 등 루키들의 활약상 등이 관전 포인트다. 통산 100승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2011시즌 3승에 그쳤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안군단은 2월 막이 오르는 2012시즌에서 다시 무더기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3월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4월12일에 각각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3회째를 맞는 '스피드 축제'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는 오는 10월12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영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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