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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5개월來 최고

이라크 주재 요르단 대사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영향으로 이라크 석유수출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 5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7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전일보다 70센트(2.2%) 오른 배럴 당 3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 3월 17일 이후 최고가며 1년 전에 비해서는 22% 급등한 것.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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