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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염식 체험의 날 지정...염도계 보급 등 다각적 캠페인

경기도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시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내리Go, 건강 올리 Go’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이 5g인 것을 알리기 위해 매달 5일을 ‘저염식 체험의 날(salt zero day)로 지정하고 도내 31개 시・군에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해 평상시 자신이 어느 정도 짜게 먹는지를 판정하기로 했다.

판정방법은 0.08%, 0.16%, 0.31%, 0.63%, 1.25% 등 소금 함량이 다른 5단계의 콩나물국을 시음한 후 개인별로 짠 맛의 강도와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10만 명을 대상으로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체급식의 소금함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 결의대회도 열린다.

도는 오는 6월 과천시민회관에서 600여명의 집단급식소・보건소 영양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급식소와 어린이집・보건소 등의 나트륨 사용량을 현재보다 10% 이상 줄이는 실천 결의를 가질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나트륨 함유량을 측정할 있는 염도계 보급도 이뤄진다.

도는 어려서부터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에 염도계를 보급하는 한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미각조리교실’을 운영해 나트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소금은 나트륨(40%)과 염소(60%)로 구성되는데 이 중 혈압을 올리는 성분은 나트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정도로 소금의 양으로 환산하면 약 5g 정도. 숟가락으로 반 큰 술 정도에 해당되는 양이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 1일 섭취 권고량인 2g 보다도 2배가 넘는 수준으로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나트륨 함량 확인하고 식품 선택하기, 국물 적게 먹기, 채소・과일 많이 먹기, 음식점에서 짜지 않게 요리해 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기 등 적극적인 생활 속 행동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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