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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출범 100일]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해외기업 상장유치등 국제화 적극 나설것"<br>동북아빅5거래소와 IR개최…한국거래소 위상 강화 할터<br>공시업무 관리체계 개편땐 증시 저평가 상당부분 해소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단계입니다. 앞으로 해외기업 상장유치, 아시아 대표기업 합동 설명회(IR) 등 국제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한국거래소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것입니다” 출범 100일을 맞은 이영탁(사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5일 “통합에 따른 체제정비를 완료했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각종 시장 제도 개선 및 부산화 프로그램을 조기에 마련, 증권선물거래소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의 모델을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거래소 통합의 가장 큰 성과와 통합이후 시너지는 무엇인가. -통합거래소의 비전을 ‘Global KRX: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으로 설정하고, 2007년까지 추진할 사업을 신경영 3개년 계획으로 묶어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다. 조직 슬림화와 인력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비예산도 대폭 절감하는 등 1차적인 통합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해 역점을 두는 분야는. -우선 중국기업의 상장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개최한 한국증시 상장 설명회에는 10여개의 중국기업이 참석했다.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외국의 주식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각국 거래소와 교차거래를 추진하고 있는데, 성과를 거둘 경우 한국증시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위해서는 각종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하다. 이 문제는 증권선물거래소의 역량만으로는 어려운 과제인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국제 금융계에서는 한국이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효율성, 규제ㆍ감독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고 전문인력 보강 등 하부 인프라 확충도 시급하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자체적으로 가능한 증권선물시장 선진화,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의 매력을 높여나갈 것이다. ▲증시 저평가가 중국 기업 등 해외기업의 상장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 -우리증시가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적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뢰도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일차적으로 기업과 투자자의 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장신뢰지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리아디스카운트의 또 다른 요인인 지배구조 등 경영 불투명성 요인을 개선하고, 공시업무 관리체계 개편 등을 통한 증시 건전화 풍토를 확립하면 저평가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 ▲한국 증시가 지역적 시장의 한계성을 뛰어넘기 위해 아시아 각국 증시와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뉴욕 등 국제 핵심자본시장에 비해 지역적 한계성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아시아 주요증시와 공동사업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서울, 동경,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동북아시아 빅5 거래소간 기업합동 설명회인 ‘아시아 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시장의 금융통계를 공유할 수 있는 마켓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 육성을 위해 코스닥시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특화하기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3월말 가격제한폭을 12%에서 15%로 확대했고, 기술력 있는 기업의 시장진입을 쉽게 하기위해 성장성 및 기술력이 인정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심사기준에서 수익성 요건을 면제하도록 했다. 유가증권시장과는 차별화된 시장으로 육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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