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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통선 숙박 체험지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 개관

국내 최초로 설치된 민통선 내 숙박 체험시설인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이 오는 14일 개관한다.

DMZ체험관은 미군 장교 숙소 1동을 리모델링 한 건축면적 842㎡의 4층 건물로 연면적 3,325㎡로서 1층은 사무실 등 용도로 쓰이고, 2층은 각 12실(10인용, 240명 숙박 가능) 숙소로 이용되며, 4층은 200여 명 수용이 가능한 강당과 식당으로 활용된다.

체험관 운영은 이달말까지 3회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사항을 보완, 내년부터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1박 2일~ 2박 3일 DMZ 안보·생태·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4~15일 첫 안보체험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주대 등 18개 대학에 재학 중인 25개국 외국인 대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DMZ 국제 홍보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육군 전진부대 나라사랑 안보콘서트, 서바이벌 게임, 장기자랑, 안보현장(제 3땅굴, 도라전망대) 방문 등 다양한 체험·교육·견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옛 캠프 그리브스는 북쪽 방향으로 통일대교 너머 임진강 옆에 위치해있어 비무장지대(DMZ)와 2㎞ 떨어져 있는 곳으로 지난 1953년부터 미군이 주둔하다가 지난 2007년도에 반환된 기지이다.

/의정부=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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