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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큰손 부상"

2007년 운용액 10兆원 돌파 전망

적립식 펀드가 오는 2007년 이후에는 주식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 6월말 이전에 100만 계좌를 돌파한 후 매달 3,000억원씩, 3년 동안 10조원이 넘는 돈이 유입되면 적립식 펀드가 주식시장을 받치는 큰 손으로 부상할 것이란 예상이다. 7일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적립식 펀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계좌 수는 48만개, 계좌 당 평균 가입금액은 25만원, 총 투자금액은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현재 각 은행과 증권사들이 적립식 펀드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 100만 계좌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예상대로라면 내년 하반기부터 매달 3,000억원 가량의 주식매수자금이 유입되기 시작, 3년간 누적하면 운용 규모만 10조원을 넘게 된다. 현재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인 8조원보다도 많은 돈이 적립식 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 투자되는 셈이다. 성태경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마케팅팀 차장은 “적립식 펀드에 투자된 돈이 2007년 이후에는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주식투자를 꺼리던 개인과 기관도 적립식 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 참여하게 되고, 외국인이 아닌 국내매수세력에 의해 주식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원증권도 적립식 펀드가 수급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절대적 저금리와 불확실한 미래 환경에서 적립식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정 적합한 투자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적립식 펀드 개념인 적립식 펀드와 국민연금ㆍ기업연금 등의 활성화와 영향력 확대로 증시환경도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립식 펀드의 등장은 장기투자 기반의 확대와 주가 변동성 축소로 연결되고, 장기 상승형 종목의 양산이라는 열매로 맺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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