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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여의도서 대규모 '민중대회'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연합 등 60여개 사회.노동단체 대표들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8일 서울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재벌개혁, 부패정치인 척결, 경제주권 회복 등을 촉구하는 '98민중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7일 전야제에 이어 8일 교사, 농민, 빈민, 실업자, 민주노총 산별노조가 개별집회후 여의도로 집결하며 1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정부는 과감하고 근본적인 재벌개혁은 외면한채 정리해고 위주의 구조조정에만 집착, 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민중대회는 정부의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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