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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상태"… 메리츠화재 강세

메리츠화재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최저 수준의 주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에 급등했다.

메리츠화재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3% 오른 1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011회계연도 3ㆍ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한데다 올 한해 높은 수준의 이익 안정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메리츠화재는 지난 3ㆍ4분기 당기순이익이 40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6.6% 늘었다고 밝혔다.. 보통 겨울철에는 고액사고가 늘면서 일반ㆍ자동차 손해율이 모두 상승하지만 장기 보장성 보험 위주의 사업 전략으로 장기 손해율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사업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2011회계연도 4ㆍ4분기(2012년 1~3월)에도 메리츠화재가 높은 이익 안정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보장성보험 위주의 성장전략을 추진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장기보험 손해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일리지 자동차 보험의 도입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리츠화재는 관련 비중이 적어 이익 훼손 가능성도 가장 적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해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회계연도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5.4배 수준으로 자동차 손해율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이익 가시성이 높아진데 반해 저평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금ㆍ저축성ㆍ투자형 상품 보다는 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 비중이 높은 메리츠화재의 리스크 감내 능력을 감안하면 주가 프리미엄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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