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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상품 잘 고르면 새로운 혜택 '듬뿍'

금리우대·지수연동·외화예금등 잇달아 출시<br>금리 1%P 높인 기업전용 온라인통장 '눈길' <br>카드도 마일리지 제공·부가혜택 더 다양해져



금융권에도 신상품의 계절이 돌아왔다. 은행 등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졌던 지난 해 9월 이후부터는 새로운 상품을 거의 내놓지 않았다. 은행권의 급박했던 유동성 문제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이제 예ㆍ적금과 카드 신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동네 이장도 알아야 해먹는 법’이라는 점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출시된 신상품을 모아봤다. 저금리 시대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 알찬 재테크는 물론 각종 혜택도 최대한 누려보자. ◇우대 금리에 높은 수익률 눈길=최근 은행들이 내놓은 상품은 정기예금부터 주가지수연동예금(ELD)과 외화예금, 온라인 전용 기업통장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기업고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상품도 출시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리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연 3.8%의 금리를 제공하는 ‘키위 정기예금’을 새로 내놨다. ‘키위 정기예금’은 거래실적에 따라 0.6%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에서 제공되는 각종 포인트를 현금화해 정기예금으로 넣을 수 있다. 다시말해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모아포인트와 우리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주어지는 멤버스포인트를 정기예금 금액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각각 정기예금 가입금액의 최대 1%까지만 전환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주가지수의 방향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D인 ‘세이프 지수연동예금’을 출시했다. 오는 27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만기가 1년으로 고수익형과 상승형은 1년 뒤 주가지수가 오를 경우 그에 비례해 수익률이 결정되고 하락형은 주가지수가 떨어지는 만큼 수익률이 높아진다.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온라인 50만원, 창구 300만원이다. 금융권 최초의 기업고객 전용 온라인 통장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상품 ‘e-기업닷컴통장’을 내놨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 기업고객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연 0.1%의 금리를 제공했던 ‘기업자유예금’보다 금리가 1%포인트나 높다. 기업고객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상품인 셈이다. 농협도 ‘트리플 외화자유적립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 등 3개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0.3%포인트 금리 우대 ▦원화통장으로 이체시 환율우대 ▦해외송금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친환경 녹색성장기업 등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을 이달 초부터 팔고 있다. ◇신상품 카드, 각종 혜택 쏠쏠=카드 선택을 할 때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바로 부가서비스다. 그만큼 어떤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분이라면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가 제격이다. 한국씨티은행은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 카드인 ‘씨티 프리미어마일’을 최근 선보였다. 프리미어마일 카드는 기본적으로 카드 일시불 및 할부 사용액 1,000원 당 1마일을 제공한다. 카드 가입 첫 해에는 5,000마일을 적립해준다. 기본 사용금액 외에도 매년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5,000~5만 마일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고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및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싼 가격에 최신 음악을 듣고 싶다면 ‘하나 멜론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이 내놓은 ‘하나 멜론카드’는 인터넷 음악사이트인 멜론(www.melon.com)에서 월정액 요금제 이용시 음악 관련 모든 컨텐츠를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부가혜택도 다양하다. ‘하나 멜론카드’는 ▦SK주유소 리터당 50원 할인 ▦씨즐러 등 패밀리레스토랑 최대 20% 할인 ▦커피전문점 커피빈 10% 할인 ▦CGV 등 영화관 최대 4,000원 할인 ▦하나은행 자동화기기 인출 및 이체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친환경 기프트카드(Gift Card)를 팔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카드 구입시 정해진 금액 내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등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기업은행의 친환경 기프트카드는 30만원권으로 옥수수 전분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져 흙 속에 들어가면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완전히 분해된다. 또 이 카드는 ▦국내외 여행상품 5% 할인 ▦간호사 방문검진 10% 할인 ▦스킨ㆍ바디케어 20%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가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다시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며 “신상품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나 혜택이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신규 가입이나 기존의 상품에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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