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 추석맞이 이벤트 풍성

부산지역 전통시장들이 추석을 맞아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선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등 유통산업의 변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들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선 것.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구 국제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은 부산은행 조은극장과 공동으로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에 대해 뮤지컬 관람권을 배부하고, 자갈치시장은 판매 촉진을 위한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은 오는25일부터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1일 1시간 이상 시간대를 정해 과일, 야채 등 농수산물에 대한 10% 깜짝 할인행사를 하고 키친 타월 등 다양한 사은품 증정한다. 동구 부산진시장도 22일부터 26일까지 시장을 방문하는 전 고객들에게 기념타월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북구 구포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사상구 새벽시장에서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수용품에 대해 최고 30%까지 가격할인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상품권 5% 행사를 병행 개최,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