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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투신 강세] 투신에 시중자금 36%집중

시중자금이 투신으로 몰리고 있다.26일 한국은행 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투신의 전체 수신고는 247조2,155억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수신고의 35.58%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신고 비중은 지난해말의 31.67%에 비해 무려 3.9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투신의 수신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는 이달 들어서도 18일만에 3조8,240억원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중 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이 8,025억원 증가했지만 요구불예금이 전월에 비해 1조5,499억원 줄고 금전신탁 역시 5,397억원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1조2,871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18일 현재 은행의 전체 수신고는 402조1,577억원으로 전체 금융기관 수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89%로 줄어 들었다. 이와관련, 지난해말 기준 은행의 수신고 비중은 64.39%였다. 종금은 자발어음 수신고가 지난달에 비해 510억원 증가했지만 어음관리계좌 (CMA)가 217억원 줄고, 어음매출도 1,552억원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1,259억원이 줄었다. 증권 역시 최근의 주가조정 국면으로 예탁금이 전월대비 2,290억원 줄고, 환매채(RP) 수신고 역시 1,076억원 감소해 전체 수신고가 지난달에 비해 3,366억원 감소했다. 이에앞서 지난 4월에도 종금 수신고는 6,437억원이 줄고, 은행 수신고는 1조4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투신에는 주식형 수익증권 5조9,238억원을 포함해 무려 8조3,338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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