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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콘텐츠·서비스 대폭 강화

"모바일 인터넷 업체로 거듭 날것"

노키아가 전통적인 제조사 형태에서 벗어나 인터넷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페카 칼라수보 노키아 CEO는 최근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업체들은 우리의 전통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강자로 올라서기 위해 진지하게 도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분기당 1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는 노키아는 최근 콘텐츠ㆍ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휴대폰 ▦멀티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기기(devices)와 서비스로 재구성했으며, 독특한 휴대폰 모델 개발이나 하드웨어 디자인 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디지털지도업체 나브텍 인수, 음악서비스 ‘컴즈 위드 뮤직’ 오픈 뿐 아니라 스파이크 리 감독과 함께 일반인들이 휴대폰으로 제작한 동영상들로 구성된 단편영화 제작계획도 내놓았다. 노키아의 공세에 맞서 애플, 구글, MS는 각각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 모바일폰 등을 앞세워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본격적인 충돌이 예상된다. 따라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장악하려는 노키아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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