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외자계제약사 경쟁자로 변모"<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0일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외자계 제약사와 경쟁 가능한 국내 제약기업'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8천100원으로 12.1%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9월 33.9%에서 10월 44.

5%로 증가, 외자계제약사의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매출 선두를 차지하며 외자계제약사와 경쟁 가능한 제약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한미약품은 4.4분기에도 주력제품의 성장 지속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의 성장으로 매출 31.4%, 영업이익 55.2% 증가가 예상된다"고 높은실적 전망을 강조했다.

그는 영업인원 증가에 따른 강력한 영업력과 시장성 큰 신제품 및 제네릭 제품출시를 이같은 실적 전망의 이유로 제시한 뒤 "최근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등 2개의제네릭 제품은 외자계 제약사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으며 성장 모멘텀이 더욱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