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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생애 첫 프로대회 '호된 신고식'

합계 11오버로 컷오프… 濠 라이트 9언더 선두<br>■한국오픈 2R

SetSectionName(); 안병훈, 생애 첫 프로대회 '호된 신고식' 합계 11오버로 컷오프… 濠 라이트 9언더 선두■한국오픈 2R 천안=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듬직한 체구지만 아직 앳된 얼굴의 안병훈(18)은 "실망스럽다"며 짤막하게 소감을 말했다. 지난 8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그의 생애 첫 프로대회 출전은 이틀 만에 끝나고 말았다. 안재형ㆍ자오즈민 '탁구커플'의 아들로도 큰 관심을 모았던 안병훈은 1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ㆍ7,18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ㆍ하나은행 제52회 한국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2라운드를 7오버파 78타의 저조한 성적으로 마쳤다. 합계 11오버파에 그쳐 컷오프. "나흘 동안 치는 게 목표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안병훈은 그래도 표정이 어둡지는 않았다.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며 나름대로 수확을 얻은 듯했다. "1, 2라운드 모두 한두 홀에서 크게 실수했는데 항상 그런 것이 문제"라고 분석한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는 월요일 미국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날 4타를 잃은 부담을 안고 출발한 그는 2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샷 실수 등으로 한꺼번에 4타를 까먹으면서 만회할 힘을 잃고 말았다. 선두권에서는 김대현(21ㆍ하이트)의 장타가 불을 뿜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김대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최준우(30)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마이클 라이트(호주ㆍ9언더파)와는 2타 차. 김대현은 드라이버 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떨궜고 8번홀(파5)에서는 330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김대섭(28ㆍ삼화저축은행)이 4위(5언더파)에 올랐고 강경남ㆍ김경태ㆍ정재훈ㆍ모중경ㆍ박부원ㆍ강경남 등 6명이 공동 5위(4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차세대 골프황제'들의 대결에서는 이시카와 료(18ㆍ일본)와 로리 매킬로이(20ㆍ북아일랜드)가 각각 2타와 3타를 줄여 나란히 중간합계 3언더파(공동 11위)로 앞서갔다. 배상문(23ㆍ키움증권)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ㆍ이진명)는 이틀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이븐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이시카와는 "한국의 관람 매너가 일본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갤러리가 움직이는 것을 탓하기보다는 프로골퍼로서 매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탓이라고 반성한다"며 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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